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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보건대 학교법인인 양남학원이
오늘(1) 현 총장에 대한 징계위원회를 열어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총장과 교수들은
법인측이 보복성 해임 결정을 하려 한다며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광양보건대 임원들에 대한
교육부의 취임 승인취소 결정이 내려진 건
지난 달 7일.
법인측은 곧바로 이의를 제기했고
최근 이 가처분 신청이 받아들여지자 마자
노영복 총장을 징계위원회에 회부했습니다.
[C/G] 사유는 크게 두 가지.
교직원 등에 대한 지휘·감독을
소홀히 하고 일부 구성원들의 의견만 반영해
교육부에 임시이사를 추천했다는 겁니다.
◀SYN▶
교수들은 법인측이 보복성 징계절차에 나섰다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법인에서 추천한 인사들이
임시이사 후보에서 제외되자 이에 불만을 품고
노 총장을 해임시키려고 한다는 입장입니다.
◀INT▶
한려대와 보건대의 통합 추진을 놓고
법인측과 노 총장이 최근까지 갈등을 빚고
있었던 상황.
결국 법인의 의도대로 학교가 움직이지 않자
가처분이 진행되는 기간에
자신들의 측근을 새 총장으로 앉히기 위한
것이라는 추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INT▶
노 총장이 징계 위원회에 불출석함에 따라
법인측은 우선 징계 결정을 미룬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S/U] 계속되는 학교 흔들기에
이제 막 시작된 정상화 절차가 영향을 받지
않을지 우려섞인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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