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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민 약올리나?-R

나현호 기자 입력 2013-11-08 07:30:00 수정 2013-11-08 07:30:00 조회수 0

◀ANC▶
최근 정부가 8년만에 내 놓은
쌀 목표가격 인상안이 4천원에 불과해
농민들로부터 빈축을 사고 있습니다.

목표가격을 더 올리면
쌀값 폭락이 우려된다는 건데,
농민들은 현실성 없는 정책이라며
반발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쌀 값이 목표 가격 밑으로 떨어질 때
농민들의 소득을 보전해주는 변동직불금 제도.

작황에 따라 쌀 값이 매년 변하는 만큼
목표가격은 농가소득안정과 직결됩니다.

정부는 최근, 지난 2005년 이후 처음으로
쌀 목표가격 인상안을 제시했는데,
인상폭이 4천원에 불과해
농민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CG 1] 80kg당 17만 82원으로
지난 8년동안 고정돼온 쌀 목표가격.

그 사이 쌀 생산비가 21.2%,
소비자 물가가 26.8% 증가한데 비해
이번에 제시된 목표가격은
2.3% 인상에 그치고 있어
농가에 별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겁니다.//

◀INT▶농민

그동안 농민들이 80kg당 23만원,
민주당에서도 19만 5천원선을 요구해온 것과
비교해 인상폭은 거의 미미합니다.

하지만 정부는 목표가격을 더 올리면
쌀 생산량이 늘어 쌀값 폭락으로 이어지기
때문에 오히려 농민 피해가 우려된다는 겁니다.

◀INT▶김승남(CG:사진+TEXT)

내년 쌀 관세화 유예기간 종료에 맞춰
쌀 값이 더 떨어질 수도 있는 상황.

정부가 농민 소득증대나 농업경쟁력 확보에
대한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 드는 대목입니다.

MBC 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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