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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치단체마다 지역을 홍보하기 위해
드라마나 영화 세트장을 경쟁적으로 유치했지만
애물단지로 전락하고 있습니다.
인기가 시들해지면서 관광객들의 발길도
뜸해진데다 활용방안도 마땅치 않기때문입니다.
김 윤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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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방영된
드라마 '해신'의 완도 신라방 세트장입니다.
이 곳과 다른 한 곳에 세트장을 짓기 위해
완도군과 전라남도가 투입한 지방비는
50억여 원.
민자 등을 더해 모두 백80억 원이 투입됐지만
10여 년이 지나면서 관광객들의 발길이 뚝
끊겼습니다.
특히 지난해 태풍 볼라벤 등으로 피해를
입었지만 적자운영을 면치
못하면서 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INT▶고철휴 장보고 유적 시설담당*완도군*
전남의 또 다른 드라마 세트장.
장흥군이 50억 원 이상을 투입해
사상의학 체험랜드를 조성하고
이를 알리기 위해 드라마를 유치했습니다.
지난해 드라마는 방영됐고 이 세트장은
사상의학 교육관과 다도체험,
아토피 치유시설 등으로 활용될 계획입니다.
◀INT▶김선재 기업지원과장*장흥군*
내년 3월 개장을 목표로 추가 공사를 하고
있지만 내부시설이 허술해 이같은 시설로
제대로 사용될 수 있을 지 걱정입니다.
드라마 세트장을 유치했던 순천과 여수, 나주, 장성 등 전남지역 대부분의 자치단체가
이같은 문제를 겪고 있어 대책마련이 시급한
실정입니다. mbc news 김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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