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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달새 '비리 5건'-R

나현호 기자 입력 2013-11-16 07:30:00 수정 2013-11-16 07:30:00 조회수 0

◀ANC▶
최근 두 달사이 고흥지역 기초의원과
광역의원들이 줄줄이 부정,비리 혐의로
사법기관의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이 뿐 아니라 행정기관이나 노동조합의
비리까지 드러나고 있어
토착 비리가 만연해 있다는
지적이 일고 있습니다.

나현호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지난 2009년, 고흥군 도양읍의 한 업체로부터
천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전 전남도의원
신 모씨가 현재 경찰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신 씨는 선후배 사이였던 이들에게
시설보조금 지원을 돕는 댓가로
천 만원의 뇌물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보다 앞서 지난 달에는
산업건설위원장을 맡고 있는 군의원이
지인들에게 추석선물을 돌리다가
선관위에 적발돼 검찰에 고발당했습니다.

지난 1일에는 군의회 김 모 의원이
항운노조로부터 3년에 걸쳐 4천6백만원의
뇌물을 받은 혐의로 입건됐습니다.

◀SYN▶김00

잇따른 비위사건에도 고흥군의회는
윤리위원회 한 번 열지 않고 있습니다.

CG] 군 관계자는
"재판결과가 나올 때까지 기다려야 한다면서도, 대부분 소속 당이 같아
선뜻 나서서 징계하기 어렵다"고 밝혔습니다.//

의원 뿐만 아니라 뇌물수수혐의로
고흥군청 공무원 2명이 지난 9월 입건됐고,
친환경 석류연구회장이
보조금 14억원을 빼돌린 혐의로 구속되는 등
최근 두 달사이
고흥지역에서 불거진 비리만 모두 5건.

S/U] 행정과 의정, 농업계와 노동조합까지
잇따라 터져나온 비리연루는
고흥지역의 토착비리가 얼마나 만연해 있는지를
보여주고 있습니다.//

◀INT▶송영종

고흥지역 행,의정을 감시할
시민사회단체도 전무한 상황.

친분을 이용해 돈으로 해결하면 된다는
구태에서 벗어나 토착비리를 끊는
자정노력이 절실해지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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