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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농어촌지역의 고등학교가
대부분 신입생 정원을
채우지 못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이런 현상은 계속될 것으로 보여
대책 마련이 시급한 상황입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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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흥에 있는 한 고등학교.
이 학교는 올해 신입생을
입학정원의 3분의 1밖에 채우지 못했습니다.
인근의 다른 고등학교도
학생 충원율이 78%에 그치는 등,
도내 농어촌지역의 고등학교 대부분이
신입생 확보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C/G]올해 고흥과 보성 등 비평준화지역 19곳의
평균 신입생 충원율은 92%에 그쳤고,
이 가운데 광양과 담양을 제외한 17곳은
정원을 채우지 못했습니다. ///
학생과 학부모 상당수가
대도시에 있는 고등학교를 선호하는데다,
학령인구 자체도 감소하면서
이러한 미달사태는 계속되고 있습니다.
◀INT▶
신입생 수 감소는
교사와 예산의 감축 등으로 이어져
소외지역의 교육 경쟁력은
갈수록 약해질 수 밖에 없습니다.
이에 따라
특성화 고등학교를 집중 육성하고
전국단위 모집 학교를 늘리는 등
다각적인 대책 마련의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INT▶ - CG
중학교 졸업자수가 올해보다 줄어
내년에는 정원 미달현상이
더 심해질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교육당국이 어떤 해법을 내놓을지 주목됩니다.
MBC뉴스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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