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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존 방법 '평행선?'-R

나현호 기자 입력 2013-11-20 07:30:00 수정 2013-11-20 07:30:00 조회수 1

◀ANC▶
지난 달 부결됐던
순천만 갯벌습지 보전기금 조성 조례안이
주민 발의형태로 다시 상정될 예정입니다.

하지만 순천만 보존을 바라보는
시민단체와 순천시의 시각차이가 워낙 커
갈등이 예상되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순천시청 앞에서 열린 시민단체 기자회견.

단체들은
순천만 입장수익의 30%를 기금으로 조성해
갯벌습지를 보호하자는 취지의 조례청구에 앞서
순천시와의 토론회 개최를 요구했습니다.

또, 관광실적 쌓기에만 매달리는
행정주도의 순천만 관리에서 벗어나
주민들이 참여하는 '자율형 보전체계' 도입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INT▶김효승

반면 순천시는 순천만 생태보호는 공감하지만
시민단체의 조례내용에 갯벌습지 보존을 위한 사업이 너무 포괄적이어서 사업선정에
큰 혼란을 초래할 수 있다고 반박합니다.

여기에 주민 지원계획은 강조한 반면
순천만 생태보전계획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이 없다고 지적했습니다.

또,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15명의 위원가운데
과반수 이상인 8명이 전문가와 주민으로
구성되면 위원회 활동이 왜곡될 수 있다며
부작용을 우려하고 있습니다.

◀INT▶경제환경국장

지난달 이미 한차례 부결됐던
순천만 갯벌습지보전기금 조성 조례.

순천만의 항구적 보존대책을 바라보는
순천시와 시민단체의 견해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앞으로 적지않은 갈등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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