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혈세들인 수문..폭우 때 무용지물-R

김종수 기자 입력 2018-07-04 07:30:00 수정 2018-07-04 07:30:00 조회수 2


지난 주말 내렸던 폭우로 농경지가 침수된 곳이 많습니다.
그런데 정작 수위조절 기능을 해야 할 수문이 제때 작동하지 않아 피해가 커졌습니다.
원인은 지자체의 관리소홀이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열려있어야 할 수문이 거의 막혀 있습니다.
차오른 물이 수위를 견디지 못하고 수문 위로 넘쳐납니다.
지난 주말 순천에 300mm 가까운 폭우가 내려 하천이 범람한 겁니다.
이 때문에 농경지가 물에 잠기면서 농번기에 접어든 주민들이 애를 태웠습니다.
보다 못한 주민은 설비에 문제가 있다며 순천시의 안일한 대응을 질타했습니다.
지난 2016년 새로 설치한 자동설비가 제때 작동하지 않았다는 겁니다.           ◀INT▶백대남(순천시 주암면) :갑자기 양어장 물이 불어나길래 제가 무슨 일인가 싶어서 여기를 와 보니까 수문이 닫혀서 제 역할을 못하고 있었습니다.
주민들은 또, 설비관리가 평소에도 이뤄지지 않아폭우발생 시 피해를 더 키울 수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S/U) 막대한 세금을 들여 수위조절을 위해 설치된 이 장치는 보시는 것처럼 관리가 안 되고 방치돼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이에 대해 순천시는 전기가 끊기면서 설비가 작동하지 않았다며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INT▶이강범 팀장(순천시 하천관리팀):(물이) 방류되면 자동으로 닫히고 고산천 물을 배제할 수 있도록 앞으로 매뉴얼화해서 주암면과 긴급하게 체계를 구축해 개선토록 하겠습니다.
이상기후의 영향으로 집중호우가 잦은 여름철.
많은 혈세를 들여 만든 홍수 관리 시설이자치단체의 안일한 관리 체계로중요한 시기 제 기능을 다하지 못하면서아까운 세금만 낭비하게 됐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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