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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복되는 동물학대... 지자체 인식 안일-R

조희원 기자 입력 2018-07-05 07:30:00 수정 2018-07-05 07:30:00 조회수 1

얼마 전 순천의 유기견 보호소에 이어이번에는 여수의 한 개농장에서끔찍한 동물 학대가 벌어졌습니다. 
유기견 보호에 대한 인식 개선이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지자체의 안일한 대응이학대 문제를 키웠다는 목소리도 높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END▶
뼈가 드러날 정도로 앙상하게 마른 개 한 마리가 한쪽에서 죽어갑니다. 
이미 부패가 시작된 사체도 있고, 살아있는 개도 상처를 제대로 치료하지 않아다친 부위에 구더기가 가득합니다. 
여수의 한 개 농장의 모습입니다. 
농장 주인은 인기 있는 품종의 유기견을 데려다 사육과 번식을 한 뒤 애견숍에서 파는 수법으로 돈을 챙겼습니다. 
한 동물보호단체가 시민의 제보를 받아 이 농장에서 구조한 동물은 모두 63마리. 
이 중 심각한 부상으로 입원이 필요한 동물은 20여 마리나 됐습니다. 
[S/U] 이처럼 무허가 건물에서 배출시설도 제대로 갖추지 않은 채 운영되던 이 농장은 최근 폐쇄 명령을 받았습니다.///  
해당 농장이 무허가 사육시설로 시청에 신고된 건 지난달 초. 
그러나 실제 폐쇄조치가 이행된 건 이로부터 한 달이나 지난 뒤였습니다.  
◀INT▶ *임수영 / 최초 민원인* "6월 30일까지 정리를 한다고 해서 기다리고 있었다고 얘기를 하시거든요, 팀장님은. 6월 27일 됐을 때 보니까 6월 2일에 제가 봤을 때 살아있던 애들이 27일에는 다 죽어있더라고요."
시청 두 세개 관련 부처 중 어느 한 부처도 적극적으로 나서지 않은 탓에피해가 커졌다는 비판이 나옵니다. 
여기에 유기동물 관련 인력과 예산이 부족해시에서 운영하는 직영 보호소가 수용할 수 있는 동물이 최대 60마리 뿐인 것도 문제입니다. 
당장 이번에 구조된 동물 대다수도  개인 자원봉사자와 동물보호단체가 사비를 들여 보살피고 있는 실정입니다. 
◀INT▶ *이은주 / 대한동물사랑협회*"강력한 과태료, 강력한 법안이 생겨야 하는데... 입양을 홍보할 수 있고 입양 교육을 할 수 있는 그런 센터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고..."
해마다 반려동물은 늘어나지만, 체계적인 관리를 위한 법 제정과 인식 부족으로 앞으로도 이 같은 문제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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