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4년
200만명 아래로 떨어진 전남지역 인구가,
10년만에 또 다시
190만명 붕괴를 앞두고 있습니다.
호남지방 통계청에 따르면
지난 달 기준 전남지역 인구는
190만 6천 495명으로,
해마다 4천 명에서 많게는 3만 명씩
감소한 점을 고려할 때,
내년에는 190만명 미만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습니다.
이 같은 인구 감소현상은
수도권이나 대도시로의 인구 유출과
고령화에 따른 저출산 등이
주요 원인으로 지목되고 있습니다.
또 전남지역에서는 올해 처음으로
사망자 수가 출생자 수를 넘어서는
'데드 크로스' 현상도 발생해
인구 감소세는 더 심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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