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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례 제정 찬.반 '팽팽'-R

나현호 기자 입력 2013-12-13 07:30:00 수정 2013-12-13 07:30:00 조회수 0

◀ANC▶
주민발의로 시의회에 제출된
순천만 갯벌습지보전기금 조례안을 두고
저희 여수MBC에서 토론회가 열렸습니다.

순천시와 시민환경단체가
순천만 보전방식에 대해 팽팽히 맞서
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END▶

우선 순천시와 시민단체는
순천만 보전 방식에 대해 평행선을 달렸습니다.

시민단체와 전문가들은
순천시가 지금까지 순천만에 대한
모니터링조차 제대로 하지 않았다며
행정 주도의 순천만보전방식을 경계했습니다.

◀SYN▶장채열
"자료조사 없다, 생태관광에만 투자"

◀SYN▶박기영
"관료적 결정..보존 내용 단편적"

주민발의로 순천시의회에 청구된
순천만 갯벌습지보전기금 조례안에 대해서도
시민단체와 순천시의 입장은 달랐습니다.

순천시는 순천만 보전을 위한 하수관리나
주변지역 주민을 위한 지원사업을
해오고 있다며 예산 중복집행을 우려했습니다.

순천만 주변지역에 대한
범위를 선정하기 어렵고 다른지역 주민들과의
형평성 문제도 발생한다며
조례 제정의 역기능을 주장했습니다.

◀SYN▶류승진

이에 대해 시민단체 등은
상위법에 명시된 행위제한구역 주민들에게만
기금이 지원되기 때문에 형평성 문제는
발생하지 않는다고 못박았습니다.

순천만이라는 생태적 가치를 고려했을때
일반 예산지원으로는 무리가 있고,
다소 예산집행이 중복되는 부분이 있다면
개선하면 된다는 입장입니다.

◀SYN▶이복남

순천시와 시민단체 모두
순천만 보전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일정부분 공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보전 방식과 조례안 제정을 두고는
서로 상반된 의견을 보이고 있어
절충안을 마련하기까지는
앞으로 적지 않은 시간이 걸릴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나현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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