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
어제(13) 오전 여수 앞바다에 다량의
기름이 유출됐습니다.
입항하던 어선이 정박해 있는 어선을
들이받으면서 유출사고가 발생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바다 위를 뒤덥은 기름띠 사이로
물고기들이 배를 보이며 떠있습니다.
사고 선박 아래서는 해경 잠수 요원이
새나오는 기름을 막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SYN▶
서둘러 오일펜스를 설치 하는 사이
끊임없이 방제포가 뿌려집니다.
어제(13) 오전 10시 10분쯤 전남 여수시 국동에 위치한 수협 위판장 앞바다에서,
조업을 마치고 입항하던 120톤 급 어선이
정박해 있던 69톤급 어선을 충돌하는 사고가
발생해 다량의 경유가 유출됐습니다.
◀SYN▶
S/U)입항하던 선박이 사고선박의 기름탱크
부위와 충돌하면서 피해는 더욱 커졌습니다.
◀SYN▶
해경은 유출량은 사고 선박을 예인한 후에나
알 수 있으며, 바람의 영향으로 기름이
항구 밖 해역으로 유출되지는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하지만 해경은 사고 발생 1시간이 지나서야
오일펜스를 설치하고 방제 인원을 투입해
앞으로 늦장 대응 논란이 일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