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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이 전시장..수묵비엔날레로 오세요-R

박영훈 기자 입력 2018-07-06 07:30:00 수정 2018-07-06 07:30:00 조회수 0


 오는 9월 전남에서 처음으로 수묵비엔날레가 열립니다.
 특정 전시관이 아닌 전통 시장과 광장, 학교 등 지역 전체를 전시장으로 활용하는 비엔날레여서 더욱 주목받고 있습니다.
 박영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항구 도시 목포를 상징하는 '오거리'입니다.
 갤러리가 없던 시절. 다방과 거리,광장까지 사람이 모이는 곳은 어디나 공연장이자 전시회장이 됐습니다.
 특히 수묵화는 예향 남도의 심장이었습니다.           ◀INT▶하철경 화백"남종화가 맥이 이어져왔고 앞으로도 그 맥을 이어가면서 역사적인 의미도 지켜가면서 더 활동하고,더 확산돼야 되지 않겠는가... "
 80년 대를 지나며 예향의 향기는시들해졌고,겨우 명맥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잊혀져가는 전통 수묵의 아름다운 과거를 미래로 연결하는 오늘의 자리'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가 오는 9월목포와 진도에서 열립니다.
 프랑스 등 15개국 250여 명의 작가들이 참여해 두달동안 계속되는 수묵비엔날레의특징은 지역 전체를 전시장으로 활용하는겁니다.           ◀INT▶최병용 *2018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사무국장*"수묵이라는 그 주제를 가지고 우리 전남 예향의 위상이 높아질 거라고 봅니다."
 전통시장 상인들의 앞치마에,아이들의 손에 들린 붓끝에, 시민들이 모이는 거리와 광장 속에 수묵의 향기가 파고듭니다.
 특별 전시관이 아닌 삶이 있는 지역 공간 곳곳을 전시장으로 활용해 지역이 살고,주민들이 함께하는 비엔날레를 만든다는계획입니다.
 올해 국내에서 열리는 비엔날레 행사는 광주와 부산비엔날레 등 모두 7개.
 전남국제수묵비엔날레는 특히 그동안 정확한 영문표기가 없었던 우리나라 '수묵(SUMUK)의 올바른 명칭을 부여하는 '정명운동'도 함께할 예정이어서 의미를 더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영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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