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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문화전당 새 국면 / 수퍼

박수인 기자 입력 2013-12-19 07:30:00 수정 2013-12-19 07:30:00 조회수 0

국립 아시아 문화전당을
법인화하겠다는 정부 방침에
지역 사회가 크게 반발하고 있는데요,

문화전당을 정부 소속 기관으로 두고
운영 비용을 전액 국비로 지원하는
입법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박수인 기자

◀VCR▶

국회 교육문화관광위원인
민주당 박혜자 의원은
국립 아시아문화전당의 운영과 관련해
새로운 개정안을 발의할 예정입니다.

개정안의 골자는
아시아문화전당을 정부 소속 기관으로 두고
필요에 따라서 일부 사업을
제 3의 기관에 위탁한다는 내용입니다.

당초 문화부가 국회에 제출한
법안엔 전당 운영 전체를
법인에 위탁할 수 있도록 돼 있었습니다.

박 의원은 정부의 전당 법인화 방침에 대해
지역 문화계가 강하게 반대하고 있고
광주시도 법안 수정을 요구해 와서
대체 입법을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습니다.

◀INT▶ 박혜자 의원

새로운 개정안은 문화전당 산하에
정부와 전문가가 참여하는 협의체를 두고
어떤 사업을 어디에 위탁할 지 심사하도록
규정될 예정입니다.

또 전당 운영에 필요한 비용을
전액 국고에서 지원한다는 조항도 포함됩니다.

전당 운영비를 국비로 지원할 수 있다고
규정한 정부 법안보다 강화된 내용입니다.

박 의원은 서울대를 법인화 할 때
정부가 운영비를 전액 지원하기로
법률에 명시했다며 이를 근거로 들었습니다.

새로운 개정안은 이르면 다음주쯤
국회 상임위에 제출될 예정입니다.

정부도 수정 법안에 어느정도
수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문화전당 운영 주체 논란은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엠비씨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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