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29) 오전 9시쯤
순천시 저전동의 한 주택에서
73살 황 모 할머니가 숨져 있는 것을
아들 48살 신 모씨가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습니다.
이와 함께 남편 73살 신 모씨도
방에서 쓰러진 채 발견돼
광주의 한 대학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경제적인 어려움으로
연탄을 사용해 오던 황 씨가
금이 간 부엌 벽을 통해 들어온
연탄가스를 마셔 일산화탄소 중독으로
숨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망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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