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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간인 희생자' 추가 확인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1-08 07:30:00 수정 2014-01-08 07:30:00 조회수 0

◀ANC▶

여순사건 등으로 희생된
광양지역의 민간인 피해자들이
추가로 확인됐습니다.

의회 차원의 자체 조사에 따른건데
실질적인 명예회복이 이뤄지기까지는
넘어야 할 산이 많습니다.

문형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C/G] 이번에 확인된 민간인 희생자는
여순사건 6명과 군경토벌 4명, 보도연맹사건
3명 등 모두 49명입니다.///

광양시의회가 지난 2012년 11월부터 1년간
현장실사와 목격자 면담 등을 통해
자체조사한 것으로,

이에 따라 한국전쟁을 전후해
광양지역에서 희생된 민간인은
모두 600명을 넘어섰습니다.

평생을 억울함속에 살아왔던 유가족들은
그동안 쌓였던 한을 조금이나마 덜게 됐습니다.

◀INT▶

[S/U]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지역 차원의 추모사업이 추진될 예정이지만,
실질적인 명예회복이나 보상까지는
여전히 갈길이 멉니다.///

의회 차원의 조사는 법적 구속력이 없어
대부분의 유족들은 국가를 상대로
개별적인 소송을 제기할 수 밖에 없습니다.

또 여순사건 특별법 등은
지난 해에 이어 올해에도 국회 통과가 불투명해
정부차원의 진상조사를 기대하기는
여전히 어려운 상황입니다.

◀INT▶

시간이 지날수록 관련자들의 증언 확보 등
사실 확인도 어려워져
관련 제도의 보완과 정부의 관심이
무엇보다 시급하다는 지적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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