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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은 '중단'·광주는 '운영'-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1-17 21:30:00 수정 2014-01-17 21:30:00 조회수 0

(앵커)
오늘 하루 미세 먼지 공포 심하셨죠?

광주시청앞 스케이트장의 경우
미세 먼지가 많은 날은
농도를 측정해 가동 여부를 결정해야 하지만
별 다른 대책 없이 가동 되고 있다고 합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화면분할) ****
한낮에 광주 시내에서 바라본 무등산입니다.

능선을 구별하기 힘들 만큼
맑은 날과 큰 차이를 보였습니다.
****

엷은 안개도 끼었지만
무엇보다 중국발 미세먼지가 증가해섭니다.

한국환경공단의 측정 결과
광주 치평동의 통합대기환경지수는
낮 한때 157까지 올라
'나쁨' 단계로 분류됐습니다.

일부의 경우
장시간의 야외 활동을 자제해야 할 만큼
공기질이 좋지 않다는 겁니다.

◀INT▶
김은영 호흡기내과 원장/광주 첨단종합병원

이런데도 광주시청 야외 스케이트장은
손님맞이에 여념이 없었습니다.

광주처럼
통합대기환경지수가 '나쁨' 단계지만
운영을 중단한
서울광장 스케이트장과는 대비되는 모습입니다

◀INT▶
김예은/광주시청 스케이트장 이용객

서울시의 경우
스케이트장 옆에 측정 장비를 설치해 놓고
공기질이 나빠지면
곧바로 운영을 중단하지만
광주시는 아직 정도 수준에서
스케이트장을 멈출지
별도의 대기질 기준조차
마련해 놓지 않은 상태입니다.

◀SYN▶

하루 평균 2천명 가량이 찾는
광주시청 야외 스케이트장...

중국발 미세먼지나
자동차 배기 가스 등 공기 오염 물질에
무방비로 노출돼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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