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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사청탁 뇌물수수 의혹 전 조합장..해경 수사

나현호 기자 입력 2014-01-22 07:30:00 수정 2014-01-22 07:30:00 조회수 0

인사청탁을 명목으로 전 수협 조합장이
뇌물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면서
해경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여수해양경찰서는
고흥지역의 모 수협 조합장을 지냈던
정모씨가 수협 상임이사 자리를 조건으로
지인 임 모씨로부터 4천만 원을 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돼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 조합장은
"임씨로부터 4천만원을 빌린 것"이라며
차용증을 제시하고 있는 반면,
돈을 준 임 씨는 차용증은 형식적인 절차일 뿐,
인사청탁을 명목으로 돈을 준 것이라며
맞서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해경은 이와 관련해
뇌물 혐의와 관련된 증거파악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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