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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주강국의 가능성을 보여줬던 나로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된 지 벌써 일 년.
이를 기념해 그 역사적 현장이던
나로우주센터가 일반에 공개됐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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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트인 바다를 향해 열린 나로우주센터.
일 년전, 나로호를
우주로 쏘아올렸던 곳입니다.
발사대를 다시 찾은 사람들은
발사 성공의 순간을 떠올리고
아이들은 미래를 위한 꿈을 꿉니다.
◀SYN▶김태열·김지환/광주시
("TV로만 봤지..궁금하기도 하고 그래서.."
"매우 기분이 좋고 우주비행사도 되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촌각을 다투는 발사의 순간을
생생하게 지켜보던 상황실의 모니터에는,
지금도 카운트 다운과 함께
긴장감 가득했던 얼굴들이
스쳐지나가는 듯 합니다.
◀SYN▶서형민/경남 하동군
("생일파티 가고 싶었는데, 오니까 너무 재미있었어요.실제로 보니까 너무 대단하고요")
평소 보안상의 이유로 통제되다 나로호 발사
성공 일주년을 맞아 공개된 나로우주센터.
인근의 우주과학관도 무료로 개방되면서
많은 관광객들이 이곳을 찾았습니다.
S/U)하지만 고흥을 우주관광지역으로 만들기
위해선 좀 더 세심한 계획이 필요해 보입니다.
우주과학관을 확장하려는 항우연의 계획과
우주랜드를 만드려는 고흥군의 사업이 자칫하면
중복될 수 있다는 우려가 벌써부터 나옵니다.
◀SYN▶이정원/나로우주과학관
("(우주랜드는) 레저타운으로 형성되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중복투자를 하지 않고..")
한국형 발사체 개발 등
우리나라 우주항공산업의 미래를 위한 투자와
우주테마파크와 같은 관광 프로그램 개발이
이 곳, 고흥 나로우주센터의
새로운 가능성으로 남겨져 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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