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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컬용]아직도 "콸콸콸"-R

나현호 기자 입력 2014-02-01 21:30:00 수정 2014-02-01 21:30:00 조회수 0

◀ANC▶
어제 발생한 GS칼텍스 송유관 원유 유출사고로
기름이 인근 해안 마을을 덮쳐
2차 피해가 우려되는 상황입니다.

기름띠는 이미 오일펜스를 넘어
한려해상국립공원까지 흘러 들어갔습니다.

나현호 기자입니다.

◀VCR▶

원유 유출사고 지점에서 3km 떨어진
여수시 신덕동의 한 부둡니다.

바다 위로 기름 흡착재가 덕지덕지 붙어있고,
밀물 때 유입된 기름으로
마을 하천까지 까맣게 뒤덮였습니다.

S/U] 수백명의 공무원과 어민들이
방제작업에 나서고 있지만,
유출된 기름은 끊임없이 해안가로
밀려들어오고 있습니다.//

사고 당시 나프타 송유관도 파손돼
인체에 해로운 나프타가 상당량 유출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부러진 GS칼텍스 송유관에서
원유가 오늘도 계속 유출되고 있었지만,
해경은 이같은 사실조차
파악하지 못하고 있었습니다.

◀SYN▶해경관계자

유출된 기름띠는 점차 확산돼
남쪽의 여수세계박람회장과
한려해상국립공원인 오동도를 넘어선 상탭니다.

◀INT▶김석균 청장
"오일펜스 넘어 유출, 방제 총력"

인근 어민들은 기름띠가 해안어장을 덮치면서
바지락과 해초 등 지역수산물 채취에
심각한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INT▶김정기
"수산물 타격 클 것"

최근 20년동안 여수 앞바다에서
수 차례에 걸쳐 원유유출사고가 발생했지만,
재발 방지 노력이나 대처방안 없이
어민들만 피해를 떠안고 있습니다.

MBC 뉴스 나현호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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