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고작 2cm 눈에 '교통 마비'-R

권남기 기자 입력 2014-02-06 21:30:00 수정 2014-02-06 21:30:00 조회수 1

◀ANC▶
오늘 아침 여수에
올해들어 가장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출근길 정체로 많은 시민들이 불편을 겪었는데,
여기에는 눈 뿐만 아니라
여수시의 미흡한 제설 대책도 한 몫 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여기저기 거북이 걸음을 하는 차량들.

새벽부터 내린 눈으로 주요 국도와 시내 도로는
거대한 주차장으로 변했고,
도로 곳곳이 빙판길로 변하면서
크고 작은 사고도 잇따랐습니다.

S/U) 출근시간대에서 한 시간 넘게 지났지만
차량들의 정체는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자가용을 포기한 시민들은
대중교통마저 늦어지자
아예 걸어서 출근과 등교를 하기도 했습니다.

◀SYN▶이계호

◀SYN▶오인선

오늘 여수의 누적 적설량이
올들어 가장 많은 2.2cm를 기록하는 등,
전남동부지역 곳곳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여수 한재터널 등이 통제됐고,
순천에서 여수까지 출근 시간도
평소의 3배 이상 걸렸습니다.

하지만 이처럼 눈이 쌓이기 시작한 지
두 시간이 넘어서야 여수시 공무원들은
제설작업을 시작했습니다.

사흘 전부터 예보된 눈이었고
해마다 한번씩은 반복되는 현상이었지만,
사전 대비는 여전히 미흡했습니다.

◀SYN▶여수시 관계자

아무리 눈 구경이 힘든 지역이라지만
고작 2센티미터의 눈에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또 한번의 홍역을 치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