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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AI 검사 지자체에 넘겨라-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2-07 07:30:00 수정 2014-02-07 07:30:00 조회수 0

◀ANC▶
조류 인플루엔자 검사와 확진 판정 권한을
자치단체에 넘기라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농림축산 검역본부 한 곳에서 AI 정밀 검사와
확진 판정을 도맡고 있어
현장 대처가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 때문입니다.

문연철기자가 취재했습니다.
◀VCR▶
해남 씨오리농장에서 AI 첫 의심 신고가
들어온 게 지난달 24일 오후,

확진 판정은 이틀 뒤에 나왔고 그때서야
매몰 처분과 이동제한 등의 조치가
이뤄졌습니다.

이전까지는 농장 주변을 통제하는 게
고작이였습니다.

AI의심신고가 접수되면 가금류 샘플을
농림축산검역본부에 정밀검사를 의뢰하는데
결과가 나오기까지 보통 이삼일 씩 걸립니다.

AI의 전염속도가 빠르고 치사율이 높은 점을
따졌을 때 초기 방역에 구멍이 뚫릴 수 있다는
우려를 낳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정밀검사와 확진 판정 권한을
해당 지자체가 맡아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습니다.

◀INT▶ 권두석 전라남도 축산정책과장
"확정판정 하기까지 걸리는 시간이 많다보면 그만큼 확산범위가 넓어진다는 의미가 되겠죠.그래서 신속한 방역조치를 할 수 있는 그런 시스템을 빨리 갖추는 게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판단됩니다.

자치단체는 자체 보유한 인력과 장비로도
AI정밀검사는 물론 바이러스를 안전하게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합니다.

(S/U) 구제역과 AI 등 국가재난형 가축전염병 발생이 잦아지고 피해도 눈덩이처럼 불어나면서
자치단체 차원의 신속한 현장 대응 능력이
요구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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