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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꽃 소비 '졸업 특수'도 옛말

조현성 기자 입력 2014-02-24 07:30:00 수정 2014-02-24 07:30:00 조회수 0

◀ANC▶
보통 2월은 -
꽃 소비가 가장 많은 달인데,
이젠 옛말이 되고 있습니다.

소비 심리 위축과
실용성을 중시하는 세태가 맞물려
졸업 특수마저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조현성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END▶

(이펙트) " 만 원! 만 원"

꽃 다발을 흔들며 소비자들의 관심을
끌어보지만 선뜻 지갑을 여는 이는
많지 않습니다.

연중 꽃 소비가 가장 활발한 이 맘때

꽃 판매 상인들에게
더 이상 졸업식 대목은 없습니다.

◀SYN▶

크게 비싸다고 생각하지는 않지만

소비자들도 생화 꽃다발이 부담스럽기는
마찬가집니다.

◀INT▶

때문에 졸업식장에서 꽃잎을 비누로 만든
'비누꽃' 꽃다발이나 '초콜릿 꽃다발' 같은
변종 꽃다발이 유행한 지 오랩니다.

'졸업 특수'를 맞았다고는 하지만
화훼 농가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표정이
마냥 밝을 수 없는 이윱니다.

◀INT▶

(cg) 우리나라의 1인당 연간 꽃 소비액은
2005년 2만 천원을 기점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줄고 있고,

덩달아 화훼 재배 농가 역시,
매년 감소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꽃 소비가 경조사용으로만 85%가 이뤄지고
일상 생활과는 거리가 먼 현실에서

재배농가를 비롯한 화훼산업계의 어려움은
당분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엠비시 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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