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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옛 일본영사관' 목포 근대역사관 개관(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3-01 07:30:00 수정 2014-03-01 07:30:00 조회수 0


◀ANC▶

목포에서 가장 오래된 근대건축물인
옛 목포 일본영사관이 복원 작업을 마치고
근대역사관으로 새로 문을 열었습니다.

일제에 의한 수탈과 억압의 상징이였던
영사관 건물에서 개항 이후 목포의 역사를
한 눈에 볼 수 있게 됐습니다.

김진선 기자가 보도합니다.

◀END▶
◀VCR▶

높이 2.5미터, 길이 90미터에 이르는
깊숙한 땅굴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태평양전쟁 당시 일본이 폭격으로부터 자국민을
보호하기 위해 뚫어놓은 방공호, 이제는
한 많은 역사를 체험하는 교육현장이 됐습니다.

114년전 일본의 영사업무를 위해 지어진
붉은 건축물이 근대역사관으로 새롭게
태어났습니다.

개항당시 목포오거리를 그대로 재현한
축소 모형을 시작으로 6개 상설전시관과
체험 공간으로 꾸며졌습니다.

개항이후 역사와 일제 강점기 항일운동의
중심지로 거듭나기까지 목포의 정치와 경제,
문화,항일운동에 관련된 자료와 유물 등
백 여점이 전시됐습니다.

◀INT▶ 김만수/목포시 문화예술과
"목포의 정체성과 역사에 대해 잘 이해할 수
있는 다양한 사료들을..."

일제 동양척식회사 직원들이 사용했던
토지측량기 등 수탈의 증거물 뿐만 아니라
1930년대 축음기와 냉장고 등 당시 생활상을
엿볼 수 있는 전시물도 눈길을 끌고 있습니다.

목포시는 옛 동양척식주식회사 건물은
근대역사관 별관으로 명칭을 변경해
근대역사관과 함께 운영하기로 하고
오는 4월까지 무료 개방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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