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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비로 흥국사 대웅전 파손돼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3-14 21:30:00 수정 2014-03-14 21:30:00 조회수 0

보물 제 396호인 여수 흥국사 대웅전이
어제 밤사이 내린 비로 일부가 파손됐습니다.

흥국사에 따르면 오늘 새벽 3시반쯤
대웅전의 기와를 받치는 부연과 서까래 일부가
무너져 내렸습니다.

이번 사고는 지어진지 5백년된 흥국사의
노후된 목조구조물 일부가 썩어 있는데다
최근 비가 계속 내리면서
기와 무게를 견디지 못해 발생한 것으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흥국사는
우선 무너진 대웅전 주변에
임시로 안전장치를 설치하고,
내년에 해체 보수공사에 들어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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