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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횡단철도 호남 배제?-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3-22 07:30:00 수정 2014-03-22 07:30:00 조회수 0

(앵커)
국책 사업 가운데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라는 사업이 있습니다.

철도를 통해
유라시아와 한반도를 연결하겠다는 구상인데,
추진 과정에서
호남이 소외되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됐습니다.

정용욱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한-러시아 정상회담에 이어
올해 신년 기자회견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통일시대를 열겠다며
유라시아 횡단철도를
한 방안으로 언급했습니다.

◀INT▶

이른바 '실크로드 익스프레스' 사업으로
통일의 기반은 물론
GDP 28조 달러 규모인
유라시아 경제권에
보다 쉽게 접근하겠다는 구상입니다.

(CG) 그런데 러시아를 거쳐 유럽까지 가는
유라시아 철도와
한반도 종단철도를 잇는 구상 과정에서
호남은 배제된 채
부산만 부각되고 있다는 게
광주시의 설명입니다

◀INT▶

공청회에서는
해상운송에 비해
7천 6백 킬로미터가 단축되는 대륙 횡단철도에
호남선 축이 연계되지 않을 경우
호남 경제권이
타격을 입을 것이라는 주장이 제기됐습니다.

(CG)백색가전이나 자동차 등
유럽과의 교역규모 증가세가
국내에서 월등히 높은 광주·전남이
물동량 창출이나 접근성 면에서
제약을 받는다는 겁니다.

◀INT▶

(스탠드업)
광주시는
3차 국가철도망 계획에 대한 용역이 확정되는
오는 11월까지
호남축 연계를
정부에 지속적으로 건의할 예정입니다.

이런 가운데 일부 새누리당 의원들은
추진위원회까지 꾸려
부산 기점을 위해 뛰고 있는 반면,
지역 국회의원들은
움직임이 없어
정치적 불이익이 우려됩니다.

엠비씨 뉴스 정용욱입니다.

◀ANC▶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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