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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너스 금리..자금 이탈-R

이재원 기자 입력 2014-03-31 07:30:00 수정 2014-03-31 07:30:00 조회수 0

◀ANC▶
지난해 3%대 아래로 떨어졌던 시중 금리가
지속적으로 하락하면서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를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러다보니 투자처를 쉽사리 찾지 못하고 있는
단기 자금이 증가하고 있고,
은행들은 수익율 약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이재원 기잡니다.

◀END▶
◀VCR▶

광주 은행의 1년짜리 정기예금 금리는 2.7%,
3개월 예금 금리는
이보다 낮은 2.2%가 적용되고 있습니다.

다른 시중 은행도 사정은 비슷합니다.

(C.G)
심지어 1개월짜리 정기 예금에
1%대의 금리를
적용하는 시중은행까지 등장했습니다.

한국은행이 예측한 올해 물가 상승률 2.3%와
이자 소득세등을 고려하면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 시대로 접어든 것입니다.

◀INT▶

더군다나 금리를 얹어주는 특판 예금까지
실종된 상황이여서 은행 입장에서는
금리를 높여줄만한 뚜렷한 요인도 없습니다.

(C.G)
이러다보니 광주와 전남 지역 시중 은행에서는
지난해 하반기에만 9천억원 이상의 돈이
정기예금에서 빠져 나갔습니다.

반면 단기 예치 기능을 하고 있는 보통 예금은
2천 2백억원 이상 증가했고,
MMF와 신탁계정도 큰 폭으로 증가했습니다.

◀INT▶

이처럼 자금 이탈이 지속되면서
은행들은 수익율 약화를 우려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대외적인 돌발 변수가 없는 한
당분한 마이너스 금리 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으로 보여 자금 이탈 추이도
지속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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