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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무공천 때문에 생긴 또 하나의 현상은 후보간 단일화 바람입니다.
현직 단체장을 이기려면
'뭉쳐야 산다'는 인식 때문입니다.
윤근수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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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 북구청장 선거 출마를 준비 중인
입지자들이 후보 단일화에 합의했습니다.
소매를 걷어부친 옷차림까지 맞추고
기자회견에 나선 이들은
이달말까지
단일 후보를 결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기초선거 무공천이 현직 단체장에게
상대적으로 유리하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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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초선거 무공천이 인지도 선거 또는 기득권 유지 수단으로 전락할 우려가 크다는 데 공감한다.)
광주 서구청장 입지자들은
이미 한달 전에
후보 단일화를 선언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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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10일 이전에 단일 후보를 낸다)
기초단체장 후보들의 단일화 바람은
곡성에서도, 여수에서도,
그리고 무안에서도 불고 있습니다.
현직을 이기려면 뭉쳐야 산다는
현실 인식 때문인데
실제 단일화로 이어질지는 미지수입니다.
흩어지면 공멸한다는 생각은 같지만
누구로 단일화할 지,
단일화 규칙은 어떻게 정할 지에 대해
서로 생각이 다르기 때문에
합의는 언제든 깨질 수도 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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