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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른 교사 상습폭행 의혹, 도교육청 감사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4-09 21:30:00 수정 2014-04-09 21:30:00 조회수 0

체벌을 받은 학생이 사망해
논란이 일었던 순천의 한 고등학교에서
또 다른 교사의 상습폭행 정황이 드러나
교육당국이 감사에 들어갔습니다.

전라남도교육청은
지난 2월 순천의 한 고등학교 A교사가
휴대전화를 반납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1학년 B군의 얼굴을 구타하고
무릎을 꿇린 채 교실 바닥에 엎드리게 하는 등
부적절한 체벌을 가한 의혹이 제기돼
감사에 착수했다고 밝혔습니다.

A교사는 지난해 8월에도
수업시간에 졸았다는 이유로
당시 2학년 C군의 머리를 수차례 때려
병원에 입원까지 했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해당 교사는 문제가 불거지자
최근 사직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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