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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여파...선거에도 영향-R

김종태 기자 입력 2014-05-07 21:30:00 수정 2014-05-07 21:30:00 조회수 0

◀ANC▶
세월호 침몰 사고는 이제 한달 앞으로 다가온
지방선거에도 많은 변화를 가져왔습니다.

요란한 선거운동은 자취를 감췄고
후보자마다 안전 문제가
주요 공약으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세월호 침몰 사고로
전국적인 애도 분위기 속에
제대로 된 선거 운동은 자취를 감췄습니다.

한마디로 조용한 선거가 되고 있습니다.

후보자들은
선거인을 대상으로 문자발송을 가급적 자제하고
야외 선거 운동도 축소하거나
차분하게 진행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유권자들의 관심은
자연스럽게 '안전' 문제에 쏠리고 있습니다.

도지사 후보 모두
전 시.군 소방서 설치와
재난안전 장비 현대화는 물론
해양교통안전공단 설립을 통한
지역 주민 안전을 공약으로 내세웠습니다.

순천시장 후보들도
기도서 후보가 시장 직속으로
'재난징후정보 종합관리기구'를
설치해 운영하겠다고 밝힌데 이어
재선에 출마한 조충훈 시장이
안전도시 건설을 역설하고 나섰습니다.

세월호 참사로 정권심판론이 부각되고 있지만
정당별로 뚜렷이 대비되는
정책 대결이 없다는 점에서
후보자들의 인물론도 대두되고 있습니다.

이에따라 이번 지방선거에서 처음 도입되는
'사전투표제'가 투표율 제고에 따른
선거 판세에 중요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INT▶
지역 정가에서는 특히 세월호 참사로
유권자들이 선거정보를 제대로 알지 못해
새로운 후보나 정치 신인들이
상대적으로 현역 정치인들에 비해
불리할 수 있다는 예측도 내놓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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