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세월호 수사속보-R

김진선 기자 입력 2014-05-13 21:30:00 수정 2014-05-13 21:30:00 조회수 0


◀ANC▶

세월호 선원들에 대한 법원의 심판이
초읽기에 들어가면서 차차 해경에 대한
수사가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세월호 수사의 한 축인 해경과 관련한 의혹을
수사본부가 어떻게 풀어낼 지 관심입니다.

김진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세월호 침몰한 지난달 16일.

해경 헬기가 현장에 처음 도착한 뒤
47분이 지난 오전 10시 17분에도 학생들은
카카오톡을 보내며 구조를 기다렸습니다.
[카카오톡 반투명C/G]

하지만 선내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지도
못했던 해경은 바깥으로 나온 선원과
승객들만 배에 태웠습니다.

◀INT▶ 김경일 경위/123정장
"(대피를 하라던지 적극적으로 하신 분 계신가)
이형래 경사한테 가능하면 하라고 조타실에서 올라가라고 했는데 그때 경사가 심해가지고
올라가다가 못 올라가고 밀려 내려왔습니다."

'부실한 초동대처'와 관련해
검경합동수사본부는 지난달 28일,
목포해경 상황실을 전격 압수수색하고
상황보고서와 근무일지 등을 확보했습니다.

'예고 압수수색' 논란까지 빚어졌지만
아직까지 구체적인 해경 소환 시기나
조사 범위는 밝히지 않고 있습니다.

그러면서도 해경의 문제점들의 책임 소재를
밝히겠다는 의지는 재차 강조하고 있습니다.
[C/G]수사본부 관계자

한편 수사본부는 세월호의 구명뗏목 안전점검을
소홀히 한 업체 대표 송 모 씨 등 2명을
구속하고, 화물 하역업체 관계자 등을
소환하는 등 수사 범위를 넓혀가고 있습니다.

◀INT▶ 송 모 씨/한국해양안전설비
"구명뗏목하고 인사사고는 아무 관계가 없지
않습니까. (허술하게 하셨던 부분에 대해서는?)
아닙니다. 저희들은 나름대로 최선을 다해서
(점검을)했습니다."

오는 15일 선원들이 일괄 기소되는 등
수사본부가 속도를 내면서 '미흡한 구조'와
관련해 지휘 책임자 등 해경에 대한 소환도
본격화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