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여수시

여수]흉기 휘둘러 2명 사망, 1명 중상-R

권남기 기자 입력 2014-05-21 07:30:00 수정 2014-05-21 07:30:00 조회수 0

◀ANC▶
어젯밤 전남 순천에서 중국 동포인 40대 남성이
자신의 매형과 누나를 살해하고
조카에게 중상을 입히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CCTV)복도를 지나 계단을
황급히 뛰어 내려가는 한 남성.

방 안은 입구부터 이부자리 위 까지
핏자국이 선명합니다.

어젯밤 10시쯤,
전남 순천시 인제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중국 동포 47살 이 모 씨가 자신의
큰 매형과 누나에게 흉기를 휘둘렀습니다.

역시 중국 동포인 매형 57살 윤 모 씨와
누나 50살 이 모 씨는 현장에서 숨졌고,
누나 이 씨의 딸인 4살 김 모 양이
흉기에 크게 다쳤으나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범행 직후 도주했던 이 씨는
2시간 만에 경찰에 자수했습니다.

◀SYN▶이 모 씨/용의자
"큰매형이랑 누님인 것으로 아는 데 갑자기 왜 그러셨어요?" "..."

이 씨는 경찰 수사에서 "매형과 누나가 자신을
정신병원에 집어 넣고 통장에 있는 4백만 원을
뺏어가려고 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이 씨가 이달 초 순천의 한 의료원에서
정신과 치료를 받은 것이 확인됐다고
밝혔습니다.

이 씨는 7년 정도 국내에 거주하다
비자 문제로 중국에 돌아간 뒤,
지난 2월에 다시 입국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