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주말 선거운동 '총력' - R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6-02 07:30:00 수정 2014-06-02 07:30:00 조회수 0

◀ANC▶

6.4 지방선거가
불과 사흘(1일 기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각 캠프는 한 표라도 더 얻기 위해
주말 총력전을 펼쳤습니다.

특히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안철수 공동대표까지 지원유세에 나선 가운데
다른 후보 진영에서도 '공천 잡음'과
'야권 재편' 논리로 맞서면서
막판 선거전 분위기가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INT▶

주말을 맞은 여수의 한 성당.

대형피켓을 든 수많은 사람들이
입구에 줄지어 섰습니다.

서로 뒤섞인 각 캠프 관계자들은
저마다 목소리를 높이며
시민들의 지지를 호소합니다.

---EFFECT ---("잘 부탁 드립니다")

전통시장 인근 도로에는
수 많은 유세차량들이 진을 쳤습니다.

한 명의 유권자라도 더 끌어 모으기 위해
후보들은 아침 일찍부터 마이크를 잡았고,

시장 구석구석 상인과 시민들을 찾아
자신이 적임자라며 허리를 굽혔습니다.

선거운동원들도 동네 곳곳을 누비며
골목 표심 잡기에 분주했습니다.

각 선거 캠프는 주말 분위기가
이번 선거의 최대 변수가 될 것으로 보고
막판 선거운동에 사활을 걸었습니다.

세월호 참사 여파로 크게 늘어난 부동층이
주말쯤에는 지지후보를 결정할 것이란 관측도
유세 열기를 더했습니다.

새정치민주연합은 안철수 공동대표까지 가세해
이른바 정권 심판론을 내세우며
지역민들의 결집을 강조했고,

반대로 여당과 무소속 후보들은
새정치민주연합의 공천 과정에서 빚어진 의혹과
잡음을 비판하며 맞불을 놨습니다.

여기에 야권 재편을 외치는
군소정당 후보들의 가세 속에
주말 선거전은 뜨겁게 달아올랐습니다.

6.4 지방선거 전 마지막 주말.

우세 후보들은 지지층 표심 단속에,
후발주자들은 부동층 흡수에 나서며
그 어느때보다 치열한 선거운동을 펼쳤습니다.

하지만 상대 후보를 겨냥한 날선 비난도
적지 않게 이어져 정작 유권자들이 바라는
정책 선거의 분위기는 느낄 수 없었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