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ＡＮＣ▶
7.30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자들이 봇물을 이루고 있습니다.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 성향의 무소속 후보 난립이
선거전의 변수가 될 전망입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ＶＣＲ▶

이정현 전 청와대 홍보수석의 출마 가시화로
최대 격전지로 떠오른 순천.곡성선거구,

선거구 탈환을 노리는 새정치민주연합에서는
출마자들이 줄을 잇고 있습니다.

서갑원 전 의원과 구희승 변호사,
조순용 전 청와대 정무수석,
고재경 전 국회 보좌관에 이어
정표수 전 공군소장과 김영득 당 정책위원회
부의장이 출마를 선언했습니다.

여기에 노관규 전 순천시장까지 합치면
모두 7명이나 됩니다.

따라서 경선 '컷 오프'를
통과하지 못한 예비 후보들과 공천이 어렵다고 판단한 입지자들이 대거 무소속으로
출마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2년도 남지 않은 다음 총선을 겨냥해
끝까지 완주,인지도를 높이고
정치적 기반을 다진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무소속 후보의 난립은
새정치민주연합 지지 성향의 표심 잠식으로
이어질 게 분명합니다.

이렇게 되면,'지역주의 극복'을
명분으로 내세우는 새누리당 이정현 전 수석이
만만치 않다는 관측입니다.

고향인 곡성의 적극적인 지지를 등에 업고
순천에서 그의 진정성을 평가하는
바람이 분다면 '예측불허'가 될 수 있습니다.

지역구 지키기에 나서는 통합진보당도
농민회와 노동계 등 지지층이
탄탄하다는 분석입니다.

3자 구도냐 아니면
무소속 후보까지 난립한 다자 구도냐에 따라
순천.곡성선거구의 선거전 판도가
요동칠 것으로 전망됩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ＥＮ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