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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 청산도에 가면
세계적으로 희귀한 구들장 논이 있습니다.
세계 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된
'구들장 논'을 보존하기 위한 움직임이
본격화되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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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들이 산비탈을 따라 구비구비 물결 칩니다.
넓적한 돌을 바닥에 깐 뒤 그 위에 진흙을 쌓아 논물이 빠지지 않도록 했습니다.
이른바 수백년 전 만들어진 '구들장 논'으로
전 세계에서 유일한 형태로
올 초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됐습니다.
그러나 구들장 논은 전체 면적의 3분의 1이
휴경지로 방치되고 있습니다.
농촌 고령화로 관리가 쉽지 않다보니 머지않아 사라질 우려가 큽니다.
◀INT▶ 임화규
사실상 힘드니까...
이런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구들장 논 오너제도가 시행되고 있습니다.
구들장 논 경작농가와 한 계좌당 3만 원의
계약을 체결하면 연말에 해당 금액 만큼의
농산물을 받게 됩니다.
◀INT▶ 안봉일 면장
도움을 주고.//
현재 전국적으로 100여명이 구들장 논 보전을 위한 오너제도에 참여하고 있습니다.
s/u 완도군은 오는 22일 청산도에서
구들장 논 보존을 위한 첫 도시민 교류형
행사를 열 예정입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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