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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호 CCTV 영상이 저장돼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디지털 영상저장장치 복원 작업이
시작됐습니다.
두 달 넘게 바다에 잠겨 있었던 영상이 얼마나
복원될 수 있을 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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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 등이 촬영한 영상에는
기울어지는 세월호와 구조를 기다리는 승객들의
모습이 담겨 있습니다.
하지만 세월호 내부의 모습은 없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영상저장장치는 세월호 안에
설치된 CCTV 영상이 담겨 있어
사고원인을 규명할 중요한 단서가 될 전망입니다.
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법원이 영상저장장치 증거보전신청을
받아들임에 따라 1차로 부식방지 조치를
취했습니다.
그리고 복원장비가 있는 청주의 민간업체에
영상저장장치 복원을 의뢰했습니다.
◀INT▶ 이평현 대변인
의뢰를 했습니다.
복원 전 과정은 CCTV로 녹화돼 법원에
제출됩니다.
사고대책본부 관계자는
영상저장장치 부식 상태에 따라
복원은 1주일에서 2주 정도 걸릴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합동구조팀은
3층 선수 격실과 4층 선미 다인실을 중심으로
수색작업을 진행했지만 실종자를 발견하지
못했습니다.
세월호 실종자 수색현장에서는 잠수 감독관
51살 백 모 씨가 어지럼증을 호소해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세월호 정밀 재수색 기간은 오는 30일까지로
연장됐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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