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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선 방식 불만...'잇따른 경선 포기'-R

문형철 기자 입력 2014-07-05 07:30:00 수정 2014-07-05 07:30:00 조회수 0

◀ANC▶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와 관련해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 방식이 논란을 빚으면서
당내 반발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어제(3) 구희승 예비후보가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오늘(4) 일부 후보들도
잇따라 경선 포기 의사를 밝혔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VCR▶

순천·곡성 국회의원 보궐선거에 출마한
조순용 예비후보가 돌연
경선 불참을 선언했습니다.

조 후보는 기자회견에서
일부 후보들이 선거인단 모집과 관련해
조직적인 휴대전화 착신과 대규모 전화 가설 등 불법적인 방법을 동원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조 후보는 또
중앙당에 이런 문제점들을 지적했지만
당이 이를 외면하고 있다고 꼬집었습니다.

조 후보는
이런 경선에 참여하는 것 차제가
불법과 탈법에 동조하는 것이라며
경선 후보 사퇴 이유를 밝혔습니다.

◀SYN▶

이에 앞서 김영득 예비후보도 기자회견을 갖고
현재의 선거인단 모집 방식에 대해
중앙당에 개선을 요구했지만
전혀 받아들여지지 않았다고 토로했습니다.

결국 경선 후보에 포함된지 만 하루만에
경선 포기를 선언했습니다.

이미 구희승 예비후보가
현재의 선거인단 모집방식에 반발하며 탈당해
무소속 출마를 선언한데 이어,

두 명의 후보가 잇따라 경선을 포기하면서
이제 새정치민주연합의 경선은
노관규, 서갑원, 고재경
3명의 후보만으로 치러지게 됐습니다.

지난 6.4 지방선거에 이어
또 다시 반복된 당내 경선 잡음,
그리고 후보들의 탈당과 경선 포기.

새정치를 실현하겠다는
애초의 구호는 온데 간데 없고,
유권자들의 혼란만 가중시키는
전형적인 구태 정치 답습에
지역민들의 여론이 곱지 않습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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