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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일 날 뻔 했어요"-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7-18 07:30:00 수정 2014-07-18 07:30:00 조회수 0

◀ANC▶
어제 광주에서 헬기 추락 사고가 난 지역은
학교와 아파트, 상가 등이 밀집한 곳이어서
하마터면 큰일 날 뻔 했습니다.

학생도, 주민들도 많이 놀랐습니다.

윤근수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소방헬기가 어느 쪽으로든
10미터만 비꼈어도
학교나 아파트에 충돌할 수 있는
아찔한 상황이었습니다.

굉음과 함께 폭발이 일어나면서
당시 수업 중이던
학생과 교사들은
영문도 모른 채 모두 크게 놀랐습니다.

◀SYN▶학생
(선생님들이 뛰쳐 나가면서 학생들한테는 교실에 있으라고 하고..)

사고 이후 학생들은 복도로 몰려나와
담장 너머로
현장을 지켜보며 웅성거렸습니다.

학교에는 학생들의 안부를 묻는
학부모들의 전화가 빗발쳤고,
학교 측은 문자 메시지와 SNS로
안전하다는 사실을 알렸습니다.

◀SYN▶교장
(학부모들이 걱정하시니까 다 안전하다고 문자를 보내고...)

도로 건너편 상가의 상인들도
갑작스런 굉음과
이어진 폭발에
놀란 가슴을 쓸어 내렸습니다.

◀SYN▶상인
(굉음에 놀라 뛰쳐 나와보니까 시커먼 연기가 솟구치고 있었습니다.)

폭발 당시 발생한 파편이 상가로 날아들어
유리창이 깨졌고,
놀란 상인이 병원에서 치료받기도 했습니다.

걱정스런 마음에 현장에 나온 아파트 주민들도
처참한 사고에 안타까워 하면서도
하마터면 진짜 큰일 날 뻔 했다며 안도했습니다

엠비씨 뉴스 윤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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