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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 대표 보양식, 명물로 키운다-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7-18 21:30:00 수정 2014-07-18 21:30:00 조회수 0

◀ANC▶
오늘(18)은 절기상 초복입니다. 본격적으로
더위가 시작된다는 오늘을 가장 반기는 곳은
아무래도 보양식을 파는 식당들이겠죠.

요즘은 자치단체에서도 앞다퉈
지역 특산물로 보양식을 만들고
복날을 기다리고 있습니다.

양현승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END▶

◀VCR▶

팔팔 끓는 육수.

가시오가피와 헛개나무, 당귀 등
12가지 약재로 물을 냈습니다.

문어와 전복, 토종닭 등 하나만 먹어도
몸에 좋을 법한 식재료가 냄비 하나에
가득 담깁니다.

강진군이 밀고 있는 회춘탕입니다.

◀INT▶김영희 / 회춘탕 조리 식당
"이거 먹으면 힘이 장사돼유"

강진 회춘탕은 고려시대, 강진군 마량
바다에서 잡히는 고급 해산물과 고기,
지역 특산품을 넣어 손님을 대접했다는
보양식.

현대인의 입맛에 맞는 조리방법을
지난해 지역의 한 대학에 맡겨 찾아냈고,
지역 식당 4곳에서 동일한 조리법으로
끓여내고 있습니다.

◀INT▶홍성진 / 목포시
"올 더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 같아요"

완도군은 몇년 째 복날이 올 때마다
전복을 넣은 삼계탕을 비롯해
전복탕과 전복죽까지 소비자가 많은
수도권 지역에서 집중 홍보하고 있습니다.

또 목포는 민어, 무안은 낙지, 여수는
갯장어를 삼복더위 복달임 명물 음식으로
꼽으며, 여름 무더위, 음식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양현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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