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MBC

검색

은신 추정 별장, 또다시 '압수수색'-R

권남기 기자 입력 2014-07-24 07:30:00 수정 2014-07-24 07:30:00 조회수 1

◀ANC▶
경찰이 어젯밤 유병언 청해진해운 회장이
숨어있던 것으로 추정되는 전남 순천의 별장을
압수수색 했습니다.

유 회장으로 추정되는 시신 주변에서
발견된 것과 같은 종류의
육포와 가방, 스쿠알렌 병 등이 나왔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통나무 벽을 뜯어보니 성인 남성 두세 명이
들어갈 만한 숨겨진 공간이 나옵니다.

지난 5월 25일 검찰이 별장을 덮쳤을 때
유병언 회장이 숨었던 것으로 추정되는
곳입니다.

◀SYN▶
"자신을 붙잡으러 오는 인기척을 느끼고 2층으로 긴급 피신하여 숨어 있던.."

소파를 밀어내니 통나무 벽이 문으로 변합니다.

이곳에서는 지난달 검찰 압수수색 당시
현금 8억 3천만 원과 미화 16만 달러가 든
돈 가방 두 개가 발견됐습니다.

167제곱미터 규모, 방 3개가 있는 1층에서도
시신 주변에 있던 것과 같은 종류의
스쿠알렌 상자와 육포,
자서전 제목이 쓰여있는 가방이 나왔고,

유 회장이 머문 것으로 추정되는 방에서는
안경과 물병이, 화장실에서는 기도문도
발견됐습니다.

◀SYN▶
"뭐 의미있는게 나온 것 없는거네요." "네 그렇죠. 특별히 의미 있는 게 나온 건 없습니다."

어젯밤 '숲속의 추억' 별장과
조력자 변 모 씨 부부가 운영한 음식점,
구원파 소속 교회의 연수원 등 3곳을
압수수색한 경찰은,

이번 조사를 토대로 앞으로
유 회장의 이동 경로를 파악할 계획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해 주세요.

0/3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