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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천.곡성 보궐선거전이
여.야 후보 간의 예측 불허의 승부전으로
전국 격전지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이정현 후보의 바람과
이에 맞선 새정치연합의 총력전으로
막판 선거전의 열기가 가열되고 있습니다.
전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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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궐선거전의 판세가 새누리당 이정현 후보의 지지세 확산으로 요동치고 있습니다.
자신이 당선되면
지역구도의 타파로 호남은 물론
국내 정치의 대변혁을 가져온다는 호소가
민심을 파고 들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지난 18대 국회에서
지역현안을 챙기는데 앞장섰다는 점이
공무원들의 입을 타고 확산되고,
보궐선거인 만큼 이번에 기회를 주고
그 뒤에 결과를 보고 심판하는 것도
좋지 않느냐는 공감대도 깔려 있습니다.
여기에 선거 때만 표를 달라는
새정치연합에 대한 실망과 정치적 무기력증에
경고를 보내야 한다는 여론도
만만치 않다는 지적입니다.
이같은 민심의 흐름은
지난 21일과 22일 보도한
여수MBC와 KBS순천방송국의 여론조사에서도
이정현 후보의 지지율이 오차범위 내에서
서갑원 후보를 앞서는 결과로
나타났다는 분석입니다.
선거 초반만 해도 텃밭에서 완승을 기대했던
새정치연합은 비상이 걸렸습니다.
지도부가 총출동해 바람 차단에 나섰으며
도당은 천막 당사까지 설치하고
총력전에 돌입했습니다.
순천.곡성이 새누리당에 넘어간다면
정권 심판은 커녕 정치적 기반 자체가 뿌리채
흔들리는 사태가 현실화되기 때문입니다.
그러나,지난 21일과 22일
여수MBC와 KBS순천방송국이 보도한
여론조사에서 서갑원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이정현 후보보다 높게 나타났듯이
호남을 내줄 수 없다는 위기감으로
야권 지지층이 결집하고,막판까지 조직표를
다지는 총력전을 편다면,이변은
없을 것이라는 분석도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승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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