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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나크리' 피해 종합

권남기 기자 입력 2014-08-05 07:30:00 수정 2014-08-05 07:30:00 조회수 1

태풍 '나크리'로 인해 전남동부 시·군에서도
피해가 잇따랐습니다.

여수시에서는 지난 2일 여서동의 한 호텔에서
강한 바람에 떨어진 철제 구조물로 인해
주민 2명이 부상을 입었으며,
농경지 50 헥타르가 침수됐습니다.

고흥군에서도 농경지 피해가 이어져,
농경지 3천4백여 헥타르가 침수됐으며,
과수원 32헥타르가 낙과 피해를 입었습니다.

또한, 닭 천5백 마리가 폐사하고
하우스와 축사 각각 1동이 파손됐으며
30톤급 예인선 1척이 떠내려갔습니다.

순천에서는
85헥타르에 걸쳐 낙과 피해가 발생했으며,
논과 밭 41헥타르가 침수되고
하우스 1동이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또한, 순천 석현동과 상사 오곡마을에서
1천250가구가 정전피해를 입었고,
도로 7곳이 유실됐습니다.

광양은 4개 지역에서 산사태가 발생했으며,
도로 1곳이 유실되는 피해를 입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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