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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도시철도 타당성 검증/수퍼

이계상 기자 입력 2014-08-14 07:30:00 수정 2014-08-14 07:30:00 조회수 0

(앵커)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을 건설해야할 지,
민선 6기 들어서
다시 뜨거운 쟁점이 되고 있습니다.

천문학적인 예산을 투입하는 사업인 터라,
광주시는 기술자문 위원단을 꾸려
본격적인 타당성 검증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이계상 기자..

(기자)
지난 10년여 동안 논의하고 검토한 끝에
광주 도시철도 2호선은
저심도 방식으로 건설하기로 결정됐습니다.

신도심을 지날 수 있도록
몇 차례 노선을 바꾸고 총 연장도 늘어나면서
사업비는 무려 1조 9천억원으로 늘어났습니다.

기획재정부 사업 승인도 끝나
올들어 국비 배정도 시작되면서
광주의 두번째 도시 철도가
본궤도에 오르는듯 했습니다.

(현장 인터뷰)-'국비 52억 반영 140억 추가로'

하지만 민선 6기 출발과 함께
윤장현 시장이 재검토 입장을 밝히면서
상황은 다시 복잡해 졌습니다.

1호선 건설 당시
교통수요를 잘못 예측 하다 보니
수송분담률이 3%에 못 미치고
해마다 적자가 쌓이고 있어
시민여론을 좀더 수렴할 필요가 있다는것입니다

광주시는 지금부터 3개월 동안
도시 철도 2호선 건설 전반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해서
건설 여부를 다시 결정하기로 했습니다.

(현장 녹취)-'잘못된 수요예측이 반복안되게'

재검토를 통해 2호선을 백지화할 경우
총 7천억 원의
시비 부담이 줄어드는 효과가 있습니다.

반면에 투입된 설계비 75억원과
대규모 국비 지원을 놓치게 되고
광주의 대표적인 교통복지를 포기한다는
부담을 안게 됩니다.

광주의 미래발전을 위해
도시철도 2호선이 과연 필요한 지,
다른 대안은 있는건지
올 하반기까지
뜨거운 쟁점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이계상입니다◀ANC▶◀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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