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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트코 입점...점점 안갯속?-R

권남기 기자 입력 2014-09-02 07:30:00 수정 2014-09-02 07:30:00 조회수 1

◀ANC▶
순천 코스트코 임점을 둘러싼 갈등이
법정 공방으로까지 번지면서
더욱 복잡해지고 있습니다.

최근 법원은 이와 관련해
신대지구 진출입로에 대한 재판에서
순천시의 손을 들어줬습니다.

권남기 기자입니다.
◀VCR▶

순천지역은 물론 전남동부지역 상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코스트코.

감사원에 이어 법원까지
신대지구 진출입로 설치 허용 과정이
위법이라는 의견을 내놓으면서
코스트코 입점 여부는 여전히 불투명합니다.

판결이 확정될 때까지 코스트코 예정 부지는
차량이 출입할 수 없는 땅, 맹지가 되면서
일단 건축 허가 자체가 미뤄졌습니다.

◀SYN▶

광양만권 경제자유구역청은 이에 대해
이번 주 내로 항소할 뜻을 밝히는 등
법적 대응에 적극 나서고 있지만
순천시와 경제청의 속사정은 복잡합니다.

일단 양측은 코스트코 입점이
시간 문제라는 데는 이견이 없습니다.

하지만 경제자유구역청은
신대지구의 빠른 활성화를 위해
코스트코 입점을 추진하는 반면,

순천시는 지역 여론이 갈리면서
코스트코 입점 논란의 중심에 서는 것 자체를
내심 부담스러워하고 있습니다.

게다가 이같은 이해관계와는 별도로
신대지구 개발사업과 관련해
검찰 조사까지 이뤄지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순천지역의 시민단체가
신대지구 개발과 관련해
경제청장을 고발하겠다고 밝혀
코스트코 입점을 둘러싼 공방은
더욱 치열해질 전망입니다.

MBC뉴스 권남기입니다.◀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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