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NC▶기록적인 무더위가 이어지면서 국내 단 하나의 국가정원인 순천 국가정원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꽃과 나무 관리에 일손은 크게 늘어가는 반면 관람객은 급격히 줄고 있기 때문입니다.
박광수 기자가 보도합니다.◀END▶정원 곳곳을 조금이라도 적시려는 물줄기가 끊임없이 뿜어져 나옵니다.
연일 35도를 웃도는 폭염에다 가뭄까지 겹친 한여름. 100만 제곱미터가 넘는 순천국가정원내87만 그루의 나무들도 진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INT▶"폭염이 장기화 되면서 나무라든가 잔디라든가 화훼류에 상당히 영향을 미치고 있습니다. 일일 50여명 가량이 관수작업에 투입되고 있습니다."
찜통더위는 이처럼 일손은 뺏으면서도 관람객의 발길은 뚝 끊기게 하고 있습니다.
(Bridge)-순천국가정원의 상징 봉화언덕입니다.
항상 많은 사람들이 줄기어 걸어오르던 이곳도 오늘은 텅 빈 동산이 돼 버렸습니다./◀INT▶"너무 좋은데 더워가지고 지금 10분의 1도 못 돌았어요. 양산도 빌리고..."
//이른 무더위가 시작된 이달 한달동안 국가정원을 찾은 관람객은 12만명,
지난해 같은 기간 27만명에 비해 절반이상 줄어들었습니다.//
관람객 감소세가 예상을 뛰어넘자 당국도 비상이 걸렸습니다.
풀장과 그늘막 설치를 늘리고 양산 대여도 확대하는등 길어진 무더위의 여파를 줄이기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INT▶"걸어다니면서 쉬실 수 있게 시원한 바람이 나오는 쿨 존을 운영하고 어린이들이 와서 재미있게 놀다 갈 수 있게 풀장도 운영을 하고 있습니다."
국가정원은 이와함께 다음달 26일까지 밤시간 이어지는 물빛축제와 야간개장을 적극 홍보해 한낮의 무더위를 피하려는 관람객들을유치할 계획입니다.
MBC NEWS 박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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