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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 감기 환자 급증-R

최우식 기자 입력 2014-09-24 07:30:00 수정 2014-09-24 07:30:00 조회수 0

◀ANC▶

최근 일교차가 10도 안팎을 넘나들면서
면역력이 약한 어린이들 사이에서
감기 환자가 늘고 있습니다.

특히 이번 감기는 감염은 빠르지만
증상은 길게 나타나는데다, 소화기 질환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주의가 당부됩니다.

김진선 기자입니다.

◀END▶
◀VCR▶

목포의 한 소아청소년과 전문병원.

병실마다 감기 증상으로 입원한
어린이들이 가득 찼습니다.

◀INT▶ 김슬아/감기 환자
"머리랑 목이랑 아파요."

◀INT▶ 박미선/보호자
"큰 애가 먼저 아팠는데 같이 지내다보니까
동생까지 옮아가지고..."

초기 감기 증상을 호소하는 환자들은
이번달 들어 병원마다 평소보다
30에서 40퍼센트 가량 늘었습니다.

특히 고열이 오래 지속될 뿐만 아니라
바이러스로 인한 소화기질환까지 동반하는
경우가 많아 입원으로 이어지고 있습니다.

◀INT▶ 조생구/소아청소년과 전문의
"장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소화기 질환이랑
같이 오는 게 특징..고열과 복통을 동반"

대부분 면역력이 약한 10세 미만의 어린이지만
오늘(23) 하루 목포에서만 학생 20여 명이
감기로 결석하는 등 점차 확산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독감 예방 접종시기 전에
감기가 확산되고 있는만큼 단체 생활을 하는
보육 시설과 학교 등에서 손씻기 등
예방 활동을 강화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뉴스 김진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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