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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안 홍도 해상에서 발생한 유람선 좌초 사고에
대한 해경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유람선 구명벌 제작업체 등에 대한 압수수색도 진행됐습니다.
김양훈 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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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도에서 사고가 난 유람선 '바캉스호'가
목포항에 정박해 있습니다.
조만간 육상 도크로 올려져
암초와 부딪힌 정확한 위치 파악이 이뤄집니다.
유람선 좌초 사고에 대한
해경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해경은 지난 3일,
바캉스호에 대한 안전검사를 실시한 선박안전
기술공단 사천지부를 압수수색했습니다.
안전검사 과정에서 문제가 없었는지
확인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1987년 일본에서 건조돼 수입된
유람선 바캉스호는 안전사고를 우려한 홍도지역 주민들이 해경에 청원하는 등 운항허가를
앞두고 갈등을 빚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또 선박수리 조선소와
구명벌 제작업체에 대해서도 압수수색과 수사를 통해 과실여부를 가릴 예정입니다.
◀SYN▶ 해경 관계자
파악을 하기 위해서.///
해경 조사결과 유람선 선장 문 모씨는
사고 당시 해도에 표시한 암초 좌표를 잘못
읽은데다 정상 항로도 이탈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해경은 문 선장을 업무상 과실 선박 파괴,
업무상 과실 치상 혐의로 입건하고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양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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