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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 정원 확산-R

김종태 기자 입력 2014-10-16 07:30:00 수정 2014-10-16 07:30:00 조회수 3

◀ANC▶
순천 원도심에는
아파트가 대부분인 신도심에 비해
단독 주택이 많습니다.

최근 이들 단독 주택내에
작은 정원을 조성하는 가구가 늘면서
이를 토대로 원도심을 활성화 하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김종태 기자.
◀END▶
순천시 동외동 송남주씨,

30년째 한 집에서 살고 있는 송씨는
집안 정원을 가꾸는 일로
하루 일과를 시작합니다.

보기에도 깔끔하게 정리된 나무 사이로
널게 펼쳐진 정원이 시원하게 느껴집니다.

정원 사이사이에는
사랑초와 구절초 등
아름들이 꽃들이 시선을 사로잡습니다.

정원 한켠의
텃밭에서 나온 무공해 채소는
식탁의 주요 식재료로 사용됩니다.

때로는 정원속에서
차 한잔의 여유를 느낄수 있고
정원을 바라보며
좋아하는 그림을 그리기도 합니다.
◀INT▶
매곡동에 또 다른 주택 정원,

4대째 한곳에 터를 잡고 사는
순천대 김준선 교수가 집 주인입니다.

이 집은 담을 과감히 없애고
정원 옆으로 오르는 작은 계단을 통해
계절별로 각양각색의 꽃이 만발합니다.

인위적인 정원 조성보다는
주인의 부지런한 손길을 통해 가꿔진
자연 친화적인 정원이 특색입니다.

특히 집안에 백년 이상된 홍매화는
가장 먼저 꽃을 피우는 것으로
유명세를 타고 있습니다.

최근에는 이를 토대로
인근 마을 주변에
홍매화 6백그루를 새로 심어
탐방로로 원도심 활성화를 꾀하고 있습니다.
◀INT▶
지난해 정원박람회를 계기로
원도심 주변으로 확산되고 있는
주택내 작은 정원.

내집부터 가꾸자는
시민참여형 정원 문화가 도심 정비를 통한
원도심 활성화에 또 다른 활력이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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