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 휴가철을 맞아 지역을 찾는 관광객이 늘면서공영자전거를 이용하는 횟수가 늘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대로 관리되지 못하고 고장도 잦아 자치단체마다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조희원 기자입니다.
◀VCR▶
지난 2008년부터 전국의 지자체가 앞다퉈 도입하기 시작한 공영자전거 대여 사업.
남해안의 손꼽히는 관광지인 여수와 순천의 공영자전거 이용객 수는 매년 꾸준히 늘어나지금은 하루 평균 대여 건수만 2백여 건에 이를 만큼 인기입니다.
◀INT▶ *신형만 / 전라남도 영광군*"주차장에 차는 주차를 하고 여수 공영자전거가 있다고 해서 대여를 해서 이동하고 있는데 굉장히 편하고 좋습니다.
문제는 높아진 인기만큼 고장 건수도 급격하게 늘어났다는 겁니다.
시민들이 자주 찾는 무인 대여소에는 체인이나 안장 등 부품이 고장 난 자전거가 열 대 중 두 세대꼴에 이릅니다.
공영자전거 수리센터는밀려드는 고장 난 자전거 때문에 일손이 부족할 지경입니다.
◀INT▶ 김광남/여수시 공영자전거 고객센터"(고장 난 자전거가) 하루 평균 20대 정도 되겠습니다. 자전거 빌리고 연습한다는데 뭐라고 말씀은 못 드리고 '조심해서 타십시오' 그렇게 말씀드리고 있습니다."
[C.G.] 순천시는 지난 한 해 동안 1천5백여 건, 하루 평균 4건의 자전거를 수리하는 데 2천4백여만 원의 예산이 들었습니다.///
오는 9월 말 개정된 국토교통법에 따라안전모 착용이 의무가 되면 안전모 구매와 유지관리에 필요한 예산이 더 들어가야 할 형편입니다.
여기에 위생과 관련 규정 미흡 등의 문제 때문에 벌써부터 실효성을 의심하는 목소리까지 나옵니다. ◀INT▶ *박송인 / 여수시 도로과*"시민과 관광객들이 불특정 다수인들이 타고 다니면서 안전모를 잘 사용하지 않을 거라 생각됩니다. 하지만 우리 시에서는 계속 지속적으로 홍보를 해서 자전거를 타는 데 불편이 없도록 노력하겠습니다."
매년 적지 않은 예산이 들어가는 공영자전거 사업.
아까운 세금이 쓸데없이 낭비되지 않도록자전거 이용자와 자치단체 모두의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MBC NEWS 조희원입니다. ◀END▶
Copyright © Yeosu Munhwa Broadcasting Corporation.All rights reserved.
여러분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