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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가 앞선 다른 FTA보다
우리나라 농축수산업에 더 큰 피해를
안겨줄 것이란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다.
전남은 농업 뿐만 아니라 수산업도 타격이
심할 것으로 우려됩니다.
문연철기자가 보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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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FTA 발효로 입게되는 전남 농업의
피해 규모는 얼마나 될까요?
(C/G) 최근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자료에 따르면
쌀을 제외하고라도 발효 이후 10년 차에
4천4백81억 원에 이를 것으로 예측됩니다.
이는 한.미 FTA 연평균 피해액의 5배,
한.EU FTA와 비교하면 20배에 달합니다.//
[한.중 FTA 발효 후 10년차 농업피해]
전국 2조3,585억 원 전남 4,481억 원
(전국 대비 19%)
(전남 연평균 피해 규모)
한.미 FTA 1,136억 원
한.EU FTA 219억 원
자료 한국농촌경제연구원
농민들은 중국과의 FTA 체결은 농사를
짓지말라는 의미라며 심각한 위기감에
빠졌습니다.
◀INT▶ 이태석 (무안군농민회 사무국장)
"지금도 값싼 중국산 농산물 때문에 힘든데..."
전남 수산업도 한.중간에 잡는 어종이 같고
지리적으로 가깝다는 점에서 농업 이상의
타격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C/G) 관세가 완전히 철폐되면 연간 피해액이
3천억 원에서 많게는 4천5백억 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한.중 FTA 발효 수산업 피해]
전국 7,532억 ~ 1조1,379억 원
전남 3,012억 ~ 4,551억 원 (전국 대비 40%)
자료 수산경제연구원
졸속 밀실 FTA 협상으로 농어업의 피해가
불가피한 현실에서 정부가 구체적이고 확실한 대안부터 제시해야 한다는 지적입니다.
◀SYN▶김효남 전남도의회 농수산위원장
"국회는 한.중 FTA 비준에 앞서 국내 농어업
보호를 이한 후속 대책을 강력히 주문하라"
국내 농수축산업 비중이 가장 높은 전라남도,
기존 FTA가 폭풍급이였다면 한.중 FTA는
취약해진 기반마저 무너뜨리는 태풍급 피해가
우려됩니다.
MBC뉴스 문연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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