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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접 하늘을 날면서
지상을 내려다보는 기분은 어떨까요?
오늘(23) 여수 마래산에는
전국에서 온 100여 명의 선수들이
패러글라이딩을 즐기며
아름다운 자연 풍광을 만끽했습니다.
문형철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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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대한 날개가 하늘로 펼쳐지더니
조종사가 미끄러지듯 공중으로 날아오릅니다.
잇따라 다른 선수들도
과감하게 바람에 몸을 맡깁니다.
여든을 훌쩍넘긴 어르신,
하지만 창공을 향한 도약에는 거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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높이 400미터 상공에서 내려다 본 여수.
탁트인 바다를 배경으로
세계박람회장과 오동도에 이어
경남 남해까지 한 눈에 들어옵니다.
만성리 해수욕장과 주변 풍경은
자연의 아름다움을 느끼기에
부족함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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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호인들을 위한 활공장이 신축되면서
여수 마래산이 전국적인 패러글라이딩의 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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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혜의 자연 경관에
관련 인프라까지 더해지면서
매년 여수에서는 대규모 패러글라이딩 대회가
개최될 전망입니다.
MBC NEWS 문형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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